▲배우 김원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배우 김원해(사진 왼쪽). (사진=배우 박진주 SNS) |
[레디온=김병만 기자] 배우 김원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일 그의 소속사 더블에스지컴퍼니는 “김원해 씨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게 됐다”며 “앞서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를 위해 지난 19일부터 검사 후 자가격리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원해는 연극 ‘짬뽕’에 동반 출연 중인 배우 ‘허동원’과 ‘서성종’의 코로나19의 확진 판정에 이은 세 번째 확진자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 연극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연극 주최 측은 극단의 상황을 공유했다. 이들은 “39명의 참여진 가운데 15명의 확진자와 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또 19명이 검사대기와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성대 소재의 연습실과 극장은 현재 닫혀있다”며 “관할방역관리소에 관련 내용을 인계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상황에 대해 문화예술계는 물론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며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따르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그의 팬인 박순자(56·여) 씨는 “코로나로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는 상황”이라며 “제가 좋아하는 배우님의 코로나 감염 소식에 안타까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지민(24·여) 씨는 “배우님의 코로나 감염 소식이 너무나 안타깝다”며 “하루 빨리 쾌차하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원해는 1969년생으로 올해 52세다. 그는 지난 1991년 뮤지컬 ‘철부지들’로 연예계에 입문했다. 이후 영화 ‘써니’, ‘검사외전’ 등에 출연하며 탁월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드라마 ‘김과장’, ‘초콜릿’ 등에 등장하며 공감 가는 연기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