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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온=김병만 기자] 지난 2011년 새롭게 탄생된 신조어가 있다. 바로 ‘삼포 세대’다. 삼포 세대란, 취업난, 날이 갈수록 오르는 집값, 불안정한 일자리 등으로 인해 연애·결혼·출산 세 가지를 포기한 세대를 일컫는다.
이같은 실태를 반영하듯 실제로 초혼연령 또한 높아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남녀의 초혼연령은 32.8세와 30.1세로 집계됐다. 그러나 △2017년 남자 32.9세, 여자 30.2세 △2018년 남자 33.2세, 여자 30.4세, 2019년 남자 33.4세, 여자 30.6세로 나날이 초혼연령이 오르고 있다.
이처럼 초혼연령이 높아지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대표적으로 ‘연애’를 하는 커플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초혼연령 또한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그렇다면 이들이 왜 연애를 하지 않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본지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본지는 ‘연애를 하지 않거나 결혼을 하지 않은’ 10~50대 남녀 100명을 대상(연령별 20명씩, 남녀 10명)으로 ‘귀하께서 현재 연애를 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으로 자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iframe width="300" height="250" src="https://media.adpnut.com/cgi-bin/PelicanC.dll?impr?pageid=0454&out=iframe" allowTransparency = "true" marginwidth="0" marginheight="0" hspace="0" vspace="0" frameborder="0" scrolling="no" sandbox="allow-same-origin allow-scripts allow-forms allow-top-navigation allow-popups allow-modals"></iframe>
그 결과 ‘우선순위(취업·학업·생계 유지 등의 이유로)’가 35%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 만남(이성과 만날 기회가 없어서) 28% △3위 편의(혼자 있는게 더 편해서, 감정 소모가 싫어서) 20% △4위 자존감(타인과 만남이 어렵고 두려워서) 14% △5위 비용(데이트 비용) 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10대에서는 우선순위가 65%(13명)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 편의 20%(4명) △3위 자존감 10%(2명) △4위 비용 5%(1명) △5위 만남 0%(0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20대에서도 우선순위가 55%(11명)의 득표율로 1위로 손꼽혔다. 이어 △2위 자존감 20%(4명) △3위 편의 15%(3명) △공동 4위 비용·만남 각각 5%(각각 1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재학 중인 김민지(18·여) 양은 “좋아하는 사람이 있지만 아직 연애하고 싶지는 않다”며 “현실적으로 대학을 가야 하는데 연애를 하면 시간을 많이 뻇길거 같아서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애는 대학 가서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생각이 있다”며 “지금은 대학입시에만 집중하고 싶어서 연애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 소재 한 대학교에서 재학 중인 박성준(25·남) 씨는 “새내기일 때는 연애를 많이 해봤다”며 “그러나 최근에는 취업해야 되기 때문에 사실상 연애를 하기가 꺼려진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졸업하고 취업을 하지 않으면 그야말로 백수가 되는 것이 아니겠냐”며 “그래서 현재는 취업이 연애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잠시 하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30대에서도 10·20세대와 마찬가지로 우선순위가 40%(8명)의 득표율로 1위를 나타냈다. 이어 △2위 만남 35%(7명) △3위 자존감 15%(3명) △공동 4위 편의·비용 각각 5%(각각 1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40대에서는 만남이 70%(14명)의 득표율로 1위로 기록됐다. 이어 △2위 자존감 15%(3명) △3위 우선순위 10%(2명) △4위 편의 5%(1명) △5위 비용 0%(0명) 등으로 응답했다.
직장인 최태식(44·남) 씨는 “아무래도 40대가 되면 주위에 소개팅이나 만남을 주선해달라고 하기가 눈치 보인다”며 “그렇다고 밖을 나가봐도 사실상 내 또래의 사람들은 결혼을 많이 했기 때문에 짝을 찾기가 힘들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나이가 차면서 상대방이 나이 많은 사람들을 싫어하는 경우를 몇 번 봤다”며 “이 때문에 제대로 연애를 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밖에 50대에서는 편의가 55%(11명)의 득표율로 1위로 선정됐다. 이어 △2위 만남 30%(6명) △3위 자존감 10%(2명) △4위 우선순위 5%(1명) △5위 비용 0%(0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아직 결혼하지 않은 김영배(55·남) 씨는 “이제는 결혼이나 연애에 대한 생각이 그리 없다”며 “생활을 하더라도 혼자 하는 게 편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물론 결혼한 사람이 부러운 면이 없지는 않다”면서도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고 적응을 하다 보니 이제는 혼자서 생활을 하는게 가장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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