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온=김병만 기자] 50세 이후 비혼으로 맞게 되면 미혼남녀의 인식이 다르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타났다.
17일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는 결혼희망 미혼남녀 4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남성 34.2%가 ‘아직 기회가 있다’, 여성 32% ‘자기합리화를 한다’고 각각 응답했다.
이어 남성은 ‘자격지심이 든다’ 24%, ‘자기합리화를 한다’ 20%, ‘회한에 빠진다’ 16.5% 등으로 후순위를 따랐다. 여성은 이어 ‘’회한에 빠진다‘ 25.3%, ’원하던 바이다‘ 21.3%, ’자격지심이 든다‘ 15.2% 등으로 답변했다.
직장인 김홍식(51·남) 씨는 “50세가 넘으면 사회통념상 나이가 많다는 것을 의미하지만”서도 “그렇지만 아예 결혼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일례로 주변 친구도 50세가 넘어서 처음으로 장가를 갔다”며 “그런 의미에서 어렵지만 결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부연했다.
직장인 최현미(52·여) 씨는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 어느새 50세가 넘었다”며 “그렇지만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결혼을 했으면 내가 쌓은 노력이 그만큼 보상받지 못했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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