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온=김병만 기자] 미혼남녀 대다수가 운동이 취미인 연인이 긍정적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도출됐다.
28일 결혼정보업체 듀오는 미혼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취미가 운동인 연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98.3%가 운동이 취미인 연인이 ‘긍정적’이라고 응답했다.
남성이 이같은 답변을 한 이유는 ‘육체적 건강’이 38.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신적 건강’ 20%, ‘다른 취미 활동보다 건전’ 16.9% 등으로 후순위를 따랐다.
여성도 ‘육체적 건강’이 40.3%로 1순위를 차지했다. 이어 ‘다른 취미 활동보다 건전’ 24.2%, ‘정신적 건강’ 16.8% 등으로 응답했다.
아울러 연인과 함께하고 싶은 운동은 ‘헬스’ 24.9%, ‘조깅’ 17.9%, ‘등산’ 15.8%, ‘자전거’ 11.2%로 집계됐다.
직장인 박래원(30·남) 씨는 “30대에 접어들면서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는 걸 느끼고 있다”며 “그래서 운동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래서 교제 중인 상대방도 운동을 좋아하는 여성이면 좋겠다”며 “취미 중에 가장 건전하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직장인 윤수현(28·여) 씨는 “취미는 개인별로 좋아하는 것을 하는 것”이라며 “그래도 조금이라도 더 삶의 도움이 되는 취미를 하는 이성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런 점에서 볼 때 운동이 가장 최고의 취미인 것 같다”며 “나 역시도 운동을 좋아하기 때문에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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