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온=김병만 기자] 올해 대졸 대기업·중소기업 신입사원의 연봉의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국내기업 787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신입사원 평균연봉’을 조사한 결과 대기업은 4121만원, 중소기업은 2793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은 지난해 대비 3만원(0.1%) 올랐으나 중소기업은 47만원(1.6%)이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대기업의 연봉이 미미한 상승폭을 보인 이유는 대졸 신입사원 연봉 초임을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 한 것으로 잡코리아는 설명했다.
또한 중소기업의 연봉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장기화로 인해 유통 판로의 제한, 판매액 감소로 인한 기업 실적이 악화되자 신입 연봉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역시 이같은 상황에 동조했다. 서울 구로구 소재 한 IT 기업의 인사담당자 김태진(36·남) 씨는 “코로나19로 인해산업 변화가 이뤄지면서 기존 진행 예정이었던 쇼케이스와 게임 관련 행사가 취소되면서 실적이 악화됐다”며 “이에 재정 상황이 악화돼 일부 직원은 해고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게임산업은 지식재산권(IP)와 인력에 의해 결정이 되는게 사실”이지만 “회사 경영난이 찾아오면서 직원을 해고해야만 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직면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기존 직원들 역시 연봉 인상에는 무리가 있었다”며 “성과가 뛰어난 직원 위주로 연봉인상 협상을 진행하고, 나머지 직원들은 동결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관악구에서 소규모 유통회사를 운영중인 김성은(32·여) 씨는 “코로나로 인해 유통업계 전반이 살아난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그만큼 신규 경쟁자들이 진입하면서 예전보다 상황은 더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상황이 이렇다보니 직원들의 연봉 인상은 사실상 버거운 상황”이라며 “이 때문에 직원들의 불만이 늘어나는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렇지만 예년보다 더 매출액이 대규모 감소한 가운데 무리해서 직원의 연봉을 인상시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이 때문에 우리도 대부의 직원들의 연봉을 동결처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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