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온=김병만 기자] 미혼남녀 중 일부가 소모임 참가할 의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미혼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남성 18%·여성 15.6%가 추후 소모임에 참여할 의향이 ‘없다’고 응답했다.
남성이 소모임에 참여할 의향이 없는 가장 큰 이유는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가 44.4%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여성은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이 부담스러워서’가 소모임을 참석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 응답했다.
직장인 김태균(33·남) 씨는 “직장 생활이 너무나 바쁘다”며 “일이 바쁘면 주말에도 업무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상황이 이렇다 보니 소모임과 같은 취미생활을 할 수 없다”고 부연했다.
직장인 박지수(24·여) 씨는 “소모임은 직장처럼 정식 모임이 아니다”라며 “이로 인해 조금은 낯설고 배척되는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에 따라 소모임과 같은 비공식적인 모임은 별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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