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온=김병만 기자] 미혼남녀 중 절반가량이 소모임을 참가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미혼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남성 50.4%·여성 52.8%가 추후 소모임 참가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이 소모임에 참가하는 이유는 ‘인간관계를 넓히고 싶어서’가 남성 38.1%·여성 21.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색다른 활동을 하고 싶어서’ 남성 20.6%·여성 29.5%, ‘반복적인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남성 18.3%·여성 26.5% 등으로 후순위를 따랐다.
직장인 박근수(42·남) 씨는 “현재 회사에 15년 이상 재직중”이라며 “이로 인해 인간관계가 한정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에 소모임 등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고 부연했다.
직장인 박지혜(33·여) 씨는 “직장인이 삶이 지루하다”며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조금은 삶의 회복이 필요하다”며 “소모임에 참여해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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