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온=김병만 기자] 기혼남녀 중 일부가 자녀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기혼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남성 40%·여성 34.7%가 자녀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이 자녀계획을 세운 가장 큰 이유는 ‘결혼을 하면 아이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가 남성 46.7%·여성 34.6%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아이를 좋아해서’ 남성 25%·여성 32.7%, ‘부부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것 같아서’ 남성 10%·여성 11.5% 등으로 후순위를 따랐다.
직장인 박태현(41·남) 씨는 “남들보다 조금 늦게 결혼을 했다”며 “그래서 아직은 신혼을 즐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향후 몇 년 내에 아내와 아이 계획을 세울 것”이라며 “그래야지 완벽한 가족이 될 것 같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직장인 박지혜(37·여) 씨는 “몇 년 전 첫째가 우리 곁을 찾아왔다”며 “그때 느꼈던 행복함은 말로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또한 아이가 태어난 이후로 부부관계도 더욱 돈독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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