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대학생. (사진=레디온 DB) |
[레디온=김병만 기자] 대학생 중 상당수가 취업에 있어 AI 활용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알바천국이 대학생 54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들 중 76.5%가 학업 및 취업 부문에서 AI 활용이 확산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응답했다.
이들이 이같은 생각을 가진 가장 큰 이유는 ‘AI의 도움으로 학업 및 취업에 드는 물리적인 시간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 52.4%(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학업 및 취업에 필요한 정보 습득의 창구가 다양해져서’ 47.8%, ‘리포트·과제 등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어서’ 41.1% 등으로 후순위를 따랐다.
대학생 김태현(24·남) 씨는 “군 제대 이후 3학년으로 복학했다”며 “고학년에 진입하다 보니 점점 취업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교류하는 사람이 없다 보니 취업을 준비하는데 막막하다”며 “이때 AI 활용으로 인해 막막한 취업길이 조금은 해소되는 편”이라고 부연했다.
대학생 유지현(23·여) 씨는 “현재 학업과 취업준비를 병행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직접 대면으로 취업 정보를 구하기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학습지원센터에서 AI를 활용한 취업준비 정보를 들었다”며 “실제로 내가 원하는 직무와 준비과정 등을 상세히 알려줘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