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온=김병만 기자] 직장인이 스타트업으로 이직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채용솔루션 플랫폼 리멤버가 직장인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들 중 37.1%가 ‘다양한 업무 기회’가 있어 스타트업으로 이직한다고 응답했다.
이어 ‘금전적 보상’ 28.6%, ‘스타트업의 업무 문화’ 12.7%, ‘워라밸’ 7.3% 등으로 후순위를 따랐다.
직장인 이현정(31·남) 씨는 “첫 직장을 나름 규모가 있는 회사에 입사했다”며 “그러나 획일화된 업무로 인해 자기계발을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에 조금 더 나의 가치를 올리고자 스타트업으로 이직했다”며 “지금은 다양한 업무를 겸하고 있어 나름 만족한다”고 부연했다.
직장인 박재수(38·남) 씨는 “최근 오랜 기간 연애한 배우자와 결혼을 했다”며 “상황이 이렇다 보니 더 높은 수입이 필요한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상황이 이런 가운데 이전 직장보다 현재 직장에서 더 높은 연봉으로 스카우트를 했다”며 “이에 스타트업으로 이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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