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결혼식 모습. (사진=레디온 DB) |
[레디온=김병만 기자] 미혼남녀가 특별히 옷을 화려하게 입는 순간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미혼남녀 5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남녀가 옷을 가장 화려하게 입는 순간은 ‘결혼식 하객’이 남성 34%, 여성 35.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맞선’ 남성 27%, 여성 28.5%, ‘동창모임’ 남성 21.1%, 여성 20.3%, ‘동호회 모임’ 남성 11.3%, 여성 10.2% 등으로 후순위를 따랐다.
직장인 하주욱(32·남) 씨는 “결혼적령기에 접어들다 보니 지인들의 결혼 소식이 자주 들려온다”며 “이에 많은 지인을 보는 자리이기에 패션을 가장 신경 쓴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는 지인들에게 내가 잘살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직장인 곽주미(35·여) 씨는 “옷은 그 사람의 가장 중요한 첫인상인 것 같다”며 “이에 격식이 필요하거나, 중요한 자리에서는 패션을 신경 쓰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직 마음이 맞는 상대가 없어 결혼하지 못했다. 이에 반려자를 찾기 위해 맞선을 본다”며 “그 어떤 자리보다 가장 패션에 대해서 준비를 하고 그 자리를 나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