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식당가. (사진=레디온 DB) |
[레디온=김병만 기자] 미혼남녀 중 절반가량이 코로나 이후 회식 빈도가 줄어들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타났다.
2일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미혼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남성 58%, 여성 56%가 코로나 이후 회식 빈도가 ‘줄어들었다’고 응답했다.
또한 이들이 생각하는 회식에 대한 생각은 ‘때에 따라 다르다’가 남성 40.8%, 여성 49.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부정적이다’ 남성 25.2%, 여성 27.2%, ‘긍정적이다’ 남성 20.8%, 여성 10.8% 등으로 후순위를 따랐다.
직장인 윤정선(34·남) 씨는 “코로나 이전에는 한달에 2~3번가량 회식이 있었다”며 “이는 대표님이 이같은 문화를 좋아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코로나 확진자가 대거 나오면서 회식 빈도가 한달에 한번으로 줄어들었다”며 “그간 회식이 업무의 연장선으로 생각해 부정적이었는데 다행”이라고 부연했다.
직장인 최지수(29·여) 씨는 “전체회식은 코로나 이전에도 없었지만, 팀 회식은 종종 있었다”며 “그러나 직원들이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상황에서 회식은 불필요하다는 의견에 이같은 시간이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개인적으로 회식을 부정적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다만 시기에 맞는 회식이 아닌 자리는 불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