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온=김병만 기자] 40대 이상 중장년 중 절반 이상이 본업 이외에 1개 이상의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벼룩시장은 40대 이상 65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들 중 60.3%가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이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이유는 ‘추가 수입이 필요해서’가 38.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생계유지를 위해’ 25.2%, ‘용돈 마련을 위해’ 15.3%, ‘노후 준비를 위해’ 5.4% 등으로 후순위를 따랐다.
직장인 김현수(41·남) 씨는 “아이들이 입시 준비를 하면서 교육비가 많이 들어간다”며 “이로 인해 월급만으로는 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래서 퇴근 후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직장인 노혜지(45·여) 씨는 “남편 수입만으로는 생계유지가 어렵다”며 “그래서 내가 오전과 오후 2개의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많은 수입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르바이트를 해서 생계에 일부라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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