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온=김병만 기자] 미혼남녀 상당수가 스몰웨딩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미혼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스몰웨딩’ 설문조사에 따르면 남성 81.3%, 여성 76.7%가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이들이 스몰웨딩을 선호하는 이유는 ‘허례허식 생략’이 46.3%로 가장 많았다. 이어 ‘비용절약’ 23.7%, ‘가까운 사람들에게 집중 가능’ 19.3%로 후순위를 따랐다.
직장인 김종인(30·남) 씨는 “결혼식이 꼭 필수는 아니다”며 “이 중에서 꽃장식, 공연 등은 굳이 하지 않아도 될 소비 같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래서 스몰웨딩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직장인 허선주(32·여) 씨는 “하루에 결혼식 비용은 너무나 터무니없이 비싸다”며 “그런 허례허식인 비용보다 부부가 살 수 있는 보금자리에 투자를 하는게 옳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런 점에서 최대한 간소하게 결혼을 하는 스몰웨딩에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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