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온=김병만 기자] 미혼남녀 상당수가 하반기 삶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이라고 응답했다.
27일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미혼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계획’ 설문조사에 따르면 남성 48.8%, 여성 59.6%가 하반기 삶에 대해 ‘더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아울러 남성이 하반기에 이루고 싶은 것은 시험, 자격증 등에 대한 ‘합격’ 18.8% 이 가장 많았다. 이어 ‘취업’·‘연애’ 15.2%, ‘내 집 마련’ 11.6% 등이 뒤를 이었다.
여성도 시험, 자격증 등에 대한 ‘합격’이 19.6%로 1위로 손꼽혔다. 이어 ‘다이어트’ 19.2%, ‘취업’ 16.4%, ‘여행’ 9.6% 순으로 집계됐다.
직장인 윤석훈(30·남) 씨는 “최근 코로나가 확산되고 있지만, 그래도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간 연이은 부정적인 일들만 있었기 때문에 하반기는 좋은 일이 생길 것 같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같은 기운을 받아 하반기에는 준비하는 자격시험에 자격증을 획득하고 싶다”고 부연했다.
대학생 염소진(23·여) 씨는 “올해 상반기에 나쁜 일들이 많았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좋은 일들이 더 많을 것 같다”며 “또 그만큼 상반기에 준비를 많이 해왔기 때문에 하반기는 결실을 볼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취업 준비를 하면서 체중이 많이 늘어났다”며 “틈틈이 다이어트에도 성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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