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온=김병만 기자] 신입 구직자들이 직무역량을 쌓기가 어렵다고 호소했다.
12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의 신입 구직자 1166명을 대상으로 ‘직무역량’에 관한 설문조사를 발표했다. 그 결과 ‘직무역량을 쌓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응답자가 88%로 나타났다.
이들이 직무역량을 쌓는데 어려움을 겪는 1위는 ‘직무역량을 쌓을 수 있는 인턴 자리를 못 구해서(복수응답)’가 47.8%로 나타났다. 이어 △어떻게 직무역량을 쌓을지 정보 등이 부족해서 40.5% △원하는 직무 자체를 정하지 못해서 29.2% △직무역량을 쌓을 수 있는 아르바이트 자리를 못 구해서 27.9% △직무 관련 지식·자격증 취득 난이도가 너무 높아서 20.4% △코로나로 학원 스터디 모임 등을 못 나가서 13% 등으로 집계됐다.
직무 별로는 △구매·자재 95.5% △영업·영업관리 94.8% △IT·정보통신 92.6% △광고·홍보92.1% △인사·총무 92% 분야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구직자들이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디자인 84.1% △마케팅 84.3% △연구개발 84.6% △교육 85.2% 분야는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느끼는 비율이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구직자들이 직무역량을 쌓기 위한 방법으로 주로 관련 자격증 취득(복수응답) 48.8%로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었다. 이어 △전공 공부 38% △관련 교육 이수·학원 수강 22.6% △관련 아르바이트 경험 쌓기 22.6% △관련 인턴 경험 쌓기 18.5% △관련 공모전·프로젝트 등 수행 7.5% 등의 이유를 선정했다.
구직 활동을 하고 있는 백태현(28·남) 씨는 “요즘에는 예전보다 더 인턴 자리가 구하기 힘들다”며 “몇 년 전만 하더라도 100개의 인턴 자리가 있었다면 현재는 50개의 인턴 공고도 나오지 않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관련 직무 경험을 쌓지 못하다 보니 기업에 공채 등에서 합격하기가 어렵다”며 “정말로 숨이 막히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구직자 김나운(26·여) 씨는 “학교를 졸업한 지도 어느덧 1년이 지났다”며 “그러나 정규직뿐만 아니라 계약직·인턴에 들어가기도 현재는 너무나 힘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격증·스펙 등을 쌓아도 자리가 너무 없다 보니 취업하는 게 어렵다”며 “30살이 되기 전까지 취업하지 못할까 두려운 마음이 드는게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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