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온=김병만 기자] 미혼남녀 대부분이 소개팅에서 주선자 영향을 받는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도출됐다.
8일 결혼 정보회사 듀오의 미혼남녀 300명을 대상(남자 150명, 여자 150명)으로 ‘소개팅 주선자 영향’에 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그 결과 미혼남녀가 주선자가 미치는 영향력이 ‘10% 미만’이라는 응답자는 11.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미혼남녀가 생각하는 소개팅 주선자의 영향력은 ‘30% 이상~40% 미만’ 20.7%, ‘20% 이상~30% 미만’ 16.3%, ‘50% 이상~60% 미만’ 14.7%로 나타났다.
소개팅 성공 확률을 올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 같은 주선자는 과반의 응답자가 여성(73%)이 남성(27%)보다 더 신뢰가 간다고 응답했다.
설문에 참여한 이들이 원하는 주선자 이미지는 ‘성격이 좋은 사람’ 42.7%, ‘솔직한 성격’ 36.3%, ‘인간관계가 좋은 사람’ 27%, ‘서글서글한 성격’ 21.3%, ‘꼼꼼한 성격’ 15%, ‘나와 친분이 높은 사람’ 12.7% 순으로 기록됐다.
반면 기피하고 싶은 소개팅 주선자는 ‘다른 사람 험담을 잘하는 사람’ 34.3%, ‘쉽게 말을 옮기는 사람’ 30%, ‘과장하는 사람’ 11.3% 순으로 이어졌다.
최근 지인의 주선으로 소개팅을 한 안소영(27·여) 씨는 “소개팅할 때 주선자의 영향이 당연히 있다”며 “소개팅을 주선한 사람이 양쪽과 관계가 있고, 또 서로 그 주선자를 보고 처음 자리에 응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주선해주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고마운 일지만”서도 “그래도 인간관계가 좋거나 이미지가 좋은 사람이 주선해야 소개팅할 상대방도 괜찮은 분이 나온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다수의 소개팅 경험이 있는 이진혁(30·남) 씨는 “그간 지인의 소개로 소개팅을 많이 해봤다”며 “그러나 가장 최악의 소개팅 주선자는 남을 험담하는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예전에 한번은 소개팅 주선자가 너무 말을 함부로 해서 소개팅 상대방과 만나기 전에도 내 이미지가 안 좋아진 적이 있었다”며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나에 대해 부정적 인식과 말을 하는 것을 보고 ‘주선자’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¹µð¿Â | ¼¿ï ±Ýõ±¸ µ¶»ê·Î44±æ 64 ¾ÆÀ̺ô Á¦2Ãþ 201È£ | »ç¾÷ÀÚµî·Ï¹øÈ£ : 847-40-00690 µî·ÏÀÏ : 2020³â 8¿ù 13ÀÏ | ÀÎÅͳݽŹ® µî·Ï¹øÈ£ : ¼¿ï, ¾Æ53230 µî·ÏÀÏ : 2020³â 8¿ù 7ÀÏ
Copyright © 2020 ·¹µð¿Â.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