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온=김병만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직장인 대다수가 첫 회사생활을 비대면으로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잡코리아와 알바몬의 ‘비대면 첫 출근’을 주제로 직장인 425명 대상으로 재택근무 경험에 설문조사에 따르면 신입사원 10명 중 6명(58.8%)이 비대면으로 사회생활을 처음 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신입사원들은 재택근무에 대한 심경을 묻자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난감했다’는 답변이 30.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출·퇴근 이동 시간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어 기뻤다’ 26.4%, ‘일하는 것을 직접 보고 배울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다’ 25.6%, ‘첫인상에 대한 부담감을 덜 수 있어서 좋았다’가 14.8%로 나타났다.
신입사원으로서 재택근무에 대한 불편함을 겪었냐는 질문에는 재택근무 경험이 있는 응답자 50.8%가 ‘아니오’라고 대답했다. 다만 재택근무 자체에 불편함을 느끼는 신입사원은 49.2%로 집계됐다.
이들이 불편함을 느낀 이유로는 ‘업무 관련 문의나 타 부서에 협조를 구할 때 어려움이 있었다는 것’이 33.3%로 1위로 손꼽혔다. 이어 ‘대면 피드백을 받을 수 없어서 답답했다’ 27.6%, ‘재택근무를 위한 시스템에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서’가 17.1%로 그 뒤를 이었다.
서울 구로구 소재 IT기업에 최근 입사한 신입사원 박수정(25·여) 씨는 “출·퇴근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어 재택근무가 좋은 것은 맞다”며 “그러나 신입사원 입장에서 불편한 점도 여럿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처음 업무를 하다 보니 회사 상사에게 배울 점도 알고 싶은 것도 많은데 재택근무이기 때문에 이런 점이 어렵다”며 “또 집에서 일을 하다 보니 일을 제대로 하는 거 같지 않아 이상한 기분이 든다”고 부연했다.
서울 금천구 소재 한 마케팅회사에서 재직 중인 신입사원 윤문근(28·남) 씨는 “마케팅회사 특성상 회사 상사에게 확인받고 더 괜찮은 결과물을 내야 할 때가 많다”며 “그러나 재택근무라서 그런지 회사 상사분들 역시 업무가 바빠서 제대로 확인을 해주지 못할 때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회사에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 회사의 메뉴얼도 잘 모른다”며 “이런 점 때문에 재택근무에 대해서 그리 좋은 입장은 아닌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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