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온=김병만 기자] 미혼남녀의 학창시절 평균 연애횟수는 1.3회였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도출됐다.
23일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미혼남녀 300명을 대상(남성 150명, 여성 150명)으로 ‘학창 시절의 연애’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들의 평균 연애횟수는 1.3회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없음’이 44.7%로 가장 많았다. 이어 ‘1회’ 22%, ‘5회 이상’ 11.3%로 후순위를 따랐다.
여성도 ‘없음’이 38.7%로 1위로 손꼽혔다. 이어 ‘2회’ 24%, ‘1회’ 20%로 나타났다.
미혼남녀 상당수는 학창시절 연애에 ‘긍정적(86%)’이라는 응답이 ‘부정적(14%)’보다 더 많았다. 이들이 학창시절 연애를 긍정적으로 생각한 이유는 ‘풋풋하고 순수한 감정’ 6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인간관계 능력 향상’ 20.9%, ‘학교생활의 활력소’ 8.1%로 기록됐다.
직장인 박성수(30·남) 씨는 “학창시절에 연애하는 것은 그 순수한 마음을 가지는 장점이 있다”며 “그 시절이 아니면 하지 못하는 풋풋한 감정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또한 생애 첫 연애다 보니 배울 것도 많고, 느끼는 것도 많다”며 “긍정적인 면이 더 많은 것 같다”고 부연했다.
직장인 유은미(32·여) 씨는 “학창시절에 연애를 해보지 못했다”며 “그러나 주위에서 연애한 친구들을 보면 성인이 돼서도 더 좋은 결실을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또 학창시절 연애로 인해 활력이 넘쳐 인간관계도 좋아지는 것 같다”며 “나 역시도 학생 때의 연애가 긍정적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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