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온=김병만 기자] 미혼남녀 상당수가 인터넷에 연애 글을 올린 적이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도출됐다.
3일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미혼남녀 325명을 대상(남자 160명, 여자 165명)으로 ‘인터넷 연애 고민 글’ 설문조사에 따르면 91.1%가 연애 글을 올리기도 했고, 고민 글을 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세부적으로 연애 고민 글을 본 경험은 남성(90%), 여성(92.1%)으로 비슷했다. 그러나 고민을 직접 올리는 경우는 여성(54.5%)이 남성(27.5%)보다 2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인터넷에 연애 글을 올리는 이유는 ‘다수에게 객관적인 답을 듣고 싶어서’가 53.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익명으로 고민을 올릴 수가 있어서’ 36.3%로 응답했다.
아울러 연인이 인터넷에 올린 글을 발견했을 때 반응은 ‘댓글 반응이 궁금하다’는 응답이 44.6%로 1위로 손꼽혔다. 이어 ‘인터넷에 둘만의 이야기를 올린 것이 화가난다’ 22.5%, ‘다른 글도 올렸는지 의심이 든다’ 16.3%로 응답했다.
직장인 최소영(30·여) 씨는 “최근에 연애하고 있는데, 그간 연애 경험이 없어서 조언 삼아 인터넷에 글을 올린다”며 “다른 사람들의 ‘객관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어서 종종 이용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그들의 말을 맹목적으로 믿지는 않는다”며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나에게 맞는 조언만 선별적으로 얻어 연애에 적용한다”고 부연했다.
직장인 박준태(34·남) 씨는 “인터넷에서 연애 글을 가끔 보기는 한다”며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연애를 하는지 단순하게 ‘참고’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연인 간의 이야기를 인터넷에 올리는 건 극도로 싫어한다”며 “지인도 아닌 다른 사람에게 우리만의 시간을 공유한다는 것은 옳지 못한 행동”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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