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온=김병만 기자] 지난해부터 이어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미혼남녀가 데이트 횟수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결혼 정보회사 듀오의 연애 중인 미혼남녀 500명을 대상(남자 250명, 여자 250명)으로 ‘코로나에 따른 데이트 횟수’에 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70.4%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데이트 횟수가 줄어들었다고 응답했다.
이는 코로나19 전과 후를 비교해보면, 코로나19 발생 후 데이트는 일주일에 평균 1.49일로 집계돼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1주일을 기준으로 ‘2일 감소’가 21.4%로 가장 많았다. 이어 ‘1일 감소’ 15%, ‘3일 감소’ 14.2%로 이어졌다.
앞서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미혼남녀 데이트 횟수’에 따르면 지난 2017년 당시에는 미혼남녀가 일주일에 평균 1.95일의 데이트를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코로나 19 이후 데이트일수가 1.49일로 나타나며 4년 전보다 0.46일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해 데이트 횟수로 다툰 적이 없냐는 질문에 연애 기간이 길수록 줄어든 데이트 횟수로 다툰 적이 없다고 답한 비율이 높았다. 세부적으로 ‘5년 이상’ 82.2%, ‘2년 이상~5년 미만’ 74.9%, ‘1년 이상~2년 미만’ 72%로 집계됐다.
현재 연애 중인 이윤미(32·여) 씨는 “아무래도 데이트를 하려면 이곳저곳 사람이 많은 곳으로 가게 된다”며 “그러나 코로나 감염이 부담돼 되도록 남자친구와의 만남을 줄인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실제로 2019년에는 일주일에 3~4번 정도 만났었다”며 “그러나 지난해에는 되도록 많으면 2번, 적으면 1번 정도 데이트를 하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직장인 박영수(30·남) 씨는 “코로나에 감염되면 나뿐만 아니라 가족까지 피해가 있기 때문에 되도록 다른 사람과 만남을 피한다”며 “그래서 여자친구와의 만남도 필요한 상황을 제외하고 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또한 대부분 실외 데이트보다 실내 데이트를 즐기는 편”이라며 “면대면 접촉을 최소화해 코로나 감염으로부터 예방하기 차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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