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온=김병만 기자] 미혼남녀 절반 이상이 연애를 해야 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타났다.
5일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미혼남녀 500명(남자 250명, 여자 250명)을 대상으로 ‘연애 시작이 어려운 이유’에 대한 설문조사를 발표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의 57.8%가 연애를 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남성의 경우 67.8%로, 여성 48%보다 연애에 대한 필요성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가장 연애를 하고 싶은 이유로는 내 편이 있으면 좋겠다고 느낄 때 30.6%가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혼자라서 외로울 때 27.4%, 꿈꾸던 이상형을 만났을 때 9.6%, 로맨스물을 볼 때 8.6%, 길거리에서 커플을 볼 때 6.8%로 집계됐다.
다만 남성과 여성의 견해 차이가 있었다. 남성은 내 편이 있으면 좋겠다고 느낄 때가 30.6%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여성은 내 편이 있으면 좋겠다고 느낄 때가 1위로 손꼽혔다.
아울러 이번 설문에 참여한 미혼남녀의 45.2%는 연애를 어려워하는 사람에 대해 동병상련의 감정을 느꼈다고 밝혔다. 반면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답한 사람은 22.4%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질문 역시도 성별 차이가 있었다. 남성은 안타깝다가 12.8%로 응답했으나, 여성은 진중해 보인다가 10.8%로 나타났다.
4년째 연애를 하고 있지 않은 최다윤(28·여) 씨는 “연애를 하면 좋은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그간 취업하고, 직장생활하면서 내 개인 시간을 가지기가 어렵다”고 한탄했다.
그는 이어 “상황이 이렇다 보니 주말에는 거의 집에서 시간을 보낸다”며 “누구를 만나는 것보다 그간 밀린 취침도 하고, 주로 휴식시간을 취하는데 시간을 쓴다. 그래도 연애를 하고 싶은 마음은 있다”고 강조했다.
3년째 솔로생활을 하고 있는 직장인 김건호(31·남) 씨는 “사는게 바쁘다 보니 누구를 만나기가 힘들다”며 “그러나 주변 친구들이 연애 소식이나 결혼 소식을 들으면 그때마다 나 자신이 비참한 감정이 드는 것은 맞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 역시도 연애하지 않는 것보다 하는 것이 더 좋은 입장”이라며 “그러나 현실적으로 나이가 들어가면서 누구를 만나는게 어렵기 때문에 연애를 시작하기가 어려운 것 같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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