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온=김병만 기자] 생명보험사 한화생명 평균연봉이 직원은 8900만원, 임원은 2억3589만원으로 집계됐다. 남녀 직원의 평균근속연수는 18.1년으로 나타났다.
한화생명은 지난 1946년 설립됐으며, 생명보험 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 국내 보험산업은 인구 고령화, 저성장·저금리 경제 환경으로 인해 성장 정체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중장기적인 손익확보를 위해 보장성 상품 판매 확대 및 고가치 핵심고객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 한화생명의 설명이다.
한화생명은 이같은 보험업 전반에 걸친 다양한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구조적, 근본적 변화 실천을 통해 국내사업 내실화와 해외·신사업 부문을 선도하는 중장기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영업은 가치 중심 영업 추진을 통해 보장성상품 판매 확대, 상품 판매 속성 개선, 상품 수익성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 자산운용은 급변하는 금융시장 환경변화에 적극적,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투자자산 다변화와 리스크 관리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 한화생명의 주장이다.
여기에 디지털 기반 글로벌 금융서비스 개발과 해외 신규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전략적 투자처를 지속 발굴해 미래 금융을 선도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는 것이 한화생명의 설명이다.
한화생명은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조76억원, 영업이익 4367억원, 당기순이익 336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나이스 기업정보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같은 산업 내에서 △활동성-없음 △수익성-하위 △안정성-없음 △성장성-없음 △규모-최상위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직원 평균연봉 ‘8000만원대’, 남자가 여자보다 근로자수·평균연봉 높아
한화생명의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업 남녀 직원(정규직·비정규직 포함)의 연간급여총액은 3604억1100만원이며 평균급여액은 8900만원이다.
한화생명은 남자 직원이 여자 직원보다 근로자수, 평균연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생명의 남자 근로자수는 정규직 2130명·계약직 58명 등 2188명이다. 이들의 평균근속연수는 17년이며 평균급여액은 1억700만원이다. 소속 외 근로자는 926명이다.
한화생명의 여자 근로자수는 정규직 1858명·계약직 25명 1883명이다. 평균근속연수는 19.4년이며 평균연봉은 6700만원이다. 소속 외 근로자는 1037명이다.
◇ 임원 평균연봉 ‘2억원대’, 김현철 전 전무가 지난해 최고 고액연봉 받아
한화생명의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업 임원의 평균연봉은 2억3589만원으로 나타났다. 60명 미등기임원의 연간급여총액은 133억원이며 평균급여액은 2억2200만원이다.
8명 등기임원의 보수총액은 27억4100만원이며 평균보수액은 3억4300만원이다. 등기임원은 등기이사 3명, 사외이사 2명, 감사위원회 위원 3명 등으로 구성됐다.
한화생명에서 지난해 최고 고액연봉을 받은 임원은 김현철 전 전무로 나타났다. 김 전 전무는 급여 3억1200만원, 상여 29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100만원, 퇴직소득 10억1700만원 등 13억7900만원이다. 이 밖에 황진우 전 전무 13억7200만원, 여승주 대표 8억원, 김동원 상무 6억100만원, 차남규 고문 5억8800만원을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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