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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온=김병만 기자] 한국 재계를 이끌었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5일 별세했다. 향년 78세.
이건희 회장은 이날 서울 일원동 소재 삼성서울병원에서 별세했다. 앞서 고인은 지난 2014년 5월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서울 이태원도 자택에서 쓰러졌다. 이후 자가 호흡을 하고 재활치료를 받아왔으나 끝내 일어나지 못하고 운명을 달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선친인 이병철 삼성 창업주 별세 이후에 지난 1987년부터 삼성그룹 2대 회장에 올라 삼성그룹을 이끌었었다. 이후 1993년 그는 신경영선언을 통해 삼성의 초일류 기업으로의 도약에 기틀을 닦아낸 인물이다.
또한 그는 ‘품질경영’, ‘질경영’, ‘디자인경영’ 등으로 대도약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 덕분에 삼성은 1987년 시가총액이 1조원으로 나타났으나 2012년에는 390조원대로 40배의 성장을 이뤄냈다.<iframe width="300" height="250" src="https://media.adpnut.com/cgi-bin/PelicanC.dll?impr?pageid=0454&out=iframe" allowTransparency = "true" marginwidth="0" marginheight="0" hspace="0" vspace="0" frameborder="0" scrolling="no" sandbox="allow-same-origin allow-scripts allow-forms allow-top-navigation allow-popups allow-modals"></iframe>
한편 이 회장의 빈소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다. 유족으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이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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