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온=김병만 기자] 정부의 대출규제 등으로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 매맷값 오름세가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비규제지역에서는 되레 아파트 호가가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경기도 이천시는 서울과 접근성이 다소 떨어져 부동산 시장이 다소 침체됐다. 그러나 경강선 및 중리택지지구 미니신도시 조성 등의 개발 호재와 함께 수도권 내 몇 안 되는 비규제지역으로 매수자로부터 주목받는 추세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도 오르고 있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경기도 이천시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지난달 25일 전주대비 0.51% 상승했다. 이어 11월1일 0.52%, 8일 0.52%, 15일 0.53% 등의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아파트 호가도 오르고 있다.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부발읍 소재 ‘아미현대7차’ 아파트는 현재 전용 134㎡가 7억2000만원의 호가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최근 거래였던 지난 8월과 비교해 석 달 새 2억2000만원이 오른 셈이다.
마장면에 위치한 ‘이천마장호반베르디움2차’ 아파트는 지난 10월 전용 82㎡가 4억8000만원에 매매됐다. 그러나 한달이 지난 현재는 이보다 7000만원이 오른 5억5000만원의 호가를 기록중이다.
증포동에 있는 ‘이천설봉KCC스위첸’ 아파트는 지난 10월 전용 84㎡가 5억5300만원에 거래됐다. 하지만 한달이 지난 현재는 이보다 6700만원이 상승한 6억2000만원의 호가를 나타내고 있다.
부발읍 소재 A 공인중개소 대표 김 모씨(40대)는 “이천은 수도권 내에서 몇 안 되는 비규제지역”이라며 “상황이 이렇다 보니 찾는 이가 늘어나 작년보다 아파트 거래량이 두 배가량 늘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는 향후 시세차익을 염두에 둔 투자수요가 몰린 영향”이라고 부연했다.
마장면 소재 B 공인중개소 대표 양 모씨(30대)는 “최근 수도권이 아파트가 GTX로 인해 전반적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비규제지역은 규제지역에 비해 분양권 전매, 청약 등에서 보다 자유로워 투자·실수요 등이 몰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서울, 수도권 중심지의 전세세입자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다”며 “한동안 이같은 오름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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