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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온=김병만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들 사이에서 뜨거운 감자는 ‘부동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 생활과 가장 밀접한 주거공간임과 동시에 단번에 서민에서 부유층으로 갈 수 있는 몇 안 되는 통로였기 때문이다.
이처럼 지난 한 해 동안 부동산 열기가 이어지면서 가장 주목받는 도시가 있었다. 바로 ‘세종특별자치시’다. 그간 우리나라는 서울을 중심으로 경기도까지 생활·교육 인프라 등이 밀집된 ‘수도권’을 중심으로 모든 이목이 쏠렸다.
이에 정부는 이같은 과부하 상태를 해소하고자 ‘수도권 분산화 정책’을 실시했다. 특히 세종시는 지리상으로 우리나라의 정 가운데 위치해 있고 수도권 과밀화를 해소하기에 가장 뛰어난 입지를 가지고 있다.
이에 세종시는 본격적으로 정부의 지원을 받아 본격적으로 우리나라의 ‘제2의 도시’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다. 특히 기존 정부 부처 이전과 동시에 ‘행정수도 이전 이슈’, ‘세종 천도론’ 등의 굵직한 사안들이 거론되면서 점차 세종시는 우리나라의 서울 다음으로 으뜸이 가는 도시로 발전해가고 있다.<iframe width="300" height="250" src="https://media.adpnut.com/cgi-bin/PelicanC.dll?impr?pageid=0454&out=iframe" allowTransparency = "true" marginwidth="0" marginheight="0" hspace="0" vspace="0" frameborder="0" scrolling="no" sandbox="allow-same-origin allow-scripts allow-forms allow-top-navigation allow-popups allow-modals"></iframe>
이같은 노력을 입증하듯 세종시는 전국에서도 경기도를 제치고 아파트 가격이 2위에 달하는 기염을 토했다. 24일 직방에 따르면 2020년 아파트 평균 거래가격은 서울이 8억4077만원으로 1위를 달성했고, 2위는 경기도(3억8959만원)를 제친 세종시가 4억3470만원으로 2년 연속 2위를 차지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정부의 부동산 규제지역으로 대출·분양권 전매제한 규제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종시의 매수세는 지속되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세종시에 있는 외지인 아파트 매매 건수는 583건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6월에는 5월 대비 168% 상승한 1566건으로 전국 5위의 외지인 거래 건수가 이뤄진 곳으로 도약했다. 이어 7월 1575건, 8월 2110건으로 전국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으로 인해 9월 588건, 10월 513건, 11월 402건 등으로 내림세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타 지역대비 높은 외지인 거래지역으로 매수세는 이어지고 있다.
이같은 매수세에 힘입어 아파트값도 여전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달 14일 전주대비 0.21%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어 21일 +0.26%, 28일 +0.27%, 1월4일 +0.24%, 11일 +0.24%, 18일 +0.22%로 지속적으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국민 평형이라 불리는 전용 84㎡의 아파트값도 서울·수도권과 마찬가지로 10억이 넘는 단지가 속출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새롬동 소재 ‘새뜸마을10단지’ 아파트는 지난해 6월 전용 84㎡가 8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하지만 한달이 지난 7월에는 같은 면적이 3000만원이 뛴 9억2000만원에 매매됐고, 그 다음 거래였던 지난달 11일에는 11억5000만원에 매매되면서 아파트값이 10억원을 뛰어넘었다.
다정동에 있는 ‘가온1단지힐스테이트세종2차’ 아파트는 본격적인 부동산 대책이 시행되기 이전인 지난해 6월 전용 84㎡가 6억5700만원에 매매됐다. 그러나 6개월이 지난 지난달 17일에는 같은 면적이 8억9800만원에 거래됐고, 현재는 전용 84㎡가 10억원이 넘는 호가를 기록하고 있는 매물이 나온 상태다.
반곡동에 위치한 ‘수루배마을4단지’ 아파트는 지난해 6월 전용 84㎡가 6억8000만원에 매매됐다. 한달이 지난 7월에는 7억6000만원에 거래됐고, 현재는 같은 면적이 11억원까지 급등한 호가를 기록 중이다.
새롬동에 있는 A 공인중개소 대표는 “아직도 세종시는 행정수도 이전 등과 관련된 호재가 충분한 지역”이라며 “정부의 추진대로 행정수도가 완성된다면 서울 아파트값에 버금가게 매맷값이 급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다만 현재 이같은 추진되는 사업들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지난해만큼 급등세를 보이고 있지는 않다”며 “그래도 여전히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져 아파트값은 조금씩 오르고 있다”고 부연했다.
다정동에 위치한 B 공인중개소 대표는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세종시 84㎡아파트는 5억대 매맷값을 형성했다”며 “그러나 세종시에 관한 언론 보도와 정치권에서의 세종 천도론과 같은 이슈가 본격화되자 아파트값이 급등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 때문에 서울 외곽지역 아파트값과 맞멎는 세종시 아파트값이 형성됐다”며 “다만 실수요보다는 투자수요가 밀집된 영향이 더 크기 때문에 지금 현재 형성된 아파트 시세가 적절한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여전히 세종시는 개발 호재 등으로 인해 충분히 아파트값이 오를 가능성은 있다”며 “당분간 이 오름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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