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온=김병만 기자] 직장인 절반가량이 자기 자신을 ‘프로 직장인’이라고 평가했다.
30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잡코리아는 직장인 3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54.6%가 자신을 ‘프로 직장인’이라고 여겼다.
이들이 이같은 평가를 한 이유는 ‘업무 처리 능력이 뛰어나서’가 66.3%(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있어서’ 53%, ‘오랜 회사 생활과 사회생활에 익숙해져서’ 30.1%, ‘일과 삶의 분리가 가능해서’ 11.4% 등으로 후순위를 따랐다.
직장인 최석현(30·남) 씨는 “회사에 재직한 지 어언 5년”이라며 “이제는 내가 맡은 업무에 대해서는 꽤 좋은 성과를 내는 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완벽히 모든 업무를 소화하고 있다”며 “이같은 점에서 난 프로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직장인 서혜지(33·여) 씨는 “직장에서 업무성과 이외에도 사내에서 평판도 중요한 것 같다”며 “그런 점에서 볼 때 회사에서 분기마다 좋은 관계를 유지해 상을 받는 나는 프로 직장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덕분에 업무에서도 더욱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 때문에 나 자신을 프로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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